中, 美 국채 보유량 6개월째 감소해 12년래 최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이 12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은 일본에 이어 미국 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였으나 미 국채를 6개월째 내다팔았다.
19일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1월 8594억달러, 약 1122조원으로 한 달 전 대비 77억달러 감소했다.
중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 역시 미 국채 보유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채권 가격이 급락한 영향도 있지만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다른 의도가 개입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19일 중국 관영매체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은 1월 8594억달러, 약 1122조원으로 한 달 전 대비 77억달러 감소했다. 6개월째 감소세다. 이에 따라 미 국채 보유액이 12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전문가들은 연준의 빠른 정책금리 인상으로 보유 중인 국채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이를 매도한 것이라는 분석이 크다. 중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 역시 미 국채 보유를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1월말 7조4000억달러, 약 9690조원으로 1년 전보다 약 3.4% 감소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분석했다.
그러나 한편에선 중국의 미 국채 매도를 미중 전략 경쟁으로 보고 있기도 하다. ‘달러 패권’에 대한 도전이라는 분석이다. 미 국채 매도세가 강해질수록 달러 지위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Z 권리의식' 때문에 괜찮다는데…20대 62% "연차 마음대로 못써"
- 고속도로서 '홧김'에 정차한 남편, 아내 버스 치여 사망
- "집 갈래" 외친 BTS 뷔, 올 현금 매입한 곳은?[누구집]
- "나한테 친절했다"며 162회 연락…50대 스토킹 혐의 유죄
- 中 관광객 돌아오자…올리브영, 명동상권 매출 29배 '껑충'
- 손흥민·토트넘 ‘풋볼 레퓨테이션 어워즈’ 수상
-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다음주 경찰조사 전망
- 4043% 이자까지 갚았는데..."알몸사진 유포하겠다" 협박한 대부업체
- 믿고 돈 빌려주던 동료를 살해한 환경미화원…시신마저 소각했다[그해 오늘]
- 아침 일찍 출근해 개인공부하고 초과근무수당 챙긴 공무원…法 "징계 적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