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안양,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파이널 적지에서 1승 1패

김영성 기자 2023. 3. 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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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7번째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HL 안양이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올렸습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에서 열린 2022-2023 아시아리그 플레이오프 파이널(5전 3승제) 2차전에서 홋카이도 레드이글스에 4대 1로 이겼습니다.

레드이글스의 빠른 공격과 압박에 고전하던 HL 안양은 1피리어드 11분 28초에 김상욱의 재치있는 슈팅으로 득점하며 경기 흐름을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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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7번째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HL 안양이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올렸습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HL 안양은 일본 홋카이도 도마코마이에서 열린 2022-2023 아시아리그 플레이오프 파이널(5전 3승제) 2차전에서 홋카이도 레드이글스에 4대 1로 이겼습니다.

어제(19일) 1차전에서 4대 1로 졌던 HL 안양은 하루 만에 설욕하며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23일부터 열리는 3차전부터 5차전까지는 HL 안양의 안방인 안양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됩니다.

HL 안양은 오늘 골리인 맷 달턴이 1골만 허용하며 28세이브로 선방했고, 김상욱과 이주형, 이영준, 송형철이 차례로 골을 넣었습니다.

레드이글스의 빠른 공격과 압박에 고전하던 HL 안양은 1피리어드 11분 28초에 김상욱의 재치있는 슈팅으로 득점하며 경기 흐름을 바꿨습니다.


강윤석의 슈팅이 레드이글스 골리에 맞고 골대 뒤로 흘렀고, 이를 잡은 김상욱이 골대 뒤 사각에서 기습적으로 슈팅 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피리어드 6분 15초에는 '신인 트리오' 김건우-송종훈-이주형이 그림 같은 추가 골을 합작했습니다.

상대 문전 뒤에서 김건우가 올린 패스를 송종훈이 상대 골대를 등진 채 노룩 패스로 연결했고, 이주형이 문전 왼쪽으로 쇄도하며 방향만 바꿔 골문을 열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HL 안양은 2피리어드 7분 32초에 이영준이 리스트 샷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어 3대 0으로 앞서 갔습니다.

레드이글스는 2피리어드 막판 한 골을 만회했지만, HL 안양은 3피리어드 8분 46초에 '파워 플레이' 상황에서 수적 우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송형철이 한 골을 추가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사진=HL 안양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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