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2라운드 전승 T1 "우승 노리는 팀은 누구를 만나도 이길 실력 있어야"

김형근 2023. 3. 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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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치며 1황의 위엄을 보여준 T1이 플레이오프의 상대가 누구든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약속했다.

19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9주 5일차 1경기에서 T1이 농심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배성웅 감독과 ‘페이커’ 이상혁이 참여한 인터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Q1. 마지막 경기 총평을 부탁드린다.
배성웅 감독: 2-0으로 빠르고 깔끔하게 승리해서 기쁘며, 2라운드 전승을 거둔 점이 더욱 만족스럽다.
‘페이커’ 이상혁: 오늘 2-0 목표로 경기장에 왔는데, 달성해서 기쁘다. 플레이오프가 남았기에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

Q2. 상대인 농심이 지난 경기 승리로 기세가 좋았는데 직접 대결해본 소감은?
배성웅 감독: 첫 세트의 경우 특이한 픽이 많이 나오기도 했고 예상 못했던 부분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경기에서 잘해줘서 준수하게 끝난 것 같다.
‘페이커’ 이상혁: ‘콜미’ 오지훈 선수가 데이터가 많이 없는 선수여서 저의 플레이에 더 집중하면서 경기를 했던 것 같고 팀원들도 다들 잘해줬기에 편하게 승리할 수 있었다.

Q3. 오늘 리산드라로 POG를 받으며 활약했는데 통산 승률이 70%가 넘는다는 이야기가 있다. 리산드라를 잘할 수 있는 비결은?
‘페이커’ 이상혁: 챔피언의 특성을 잘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상황에 맞춰 알맞게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특히 리산드라의 경우 적재 적소에 제어기를 넣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Q4.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정규 시즌 전체를 되돌아봤을 때 선수들의 좋았던 점과 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배성웅 감독: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1라운드 한화생명전의 1패가 아쉽게 느껴진다. 사실 플레이오프라는 것이 그날의 컨디션이나 선수 상태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것이기에 상대 팀이 어디든 저희의 플레이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Q5. 플레이오프 방식이 바뀌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보나?
배성웅 감독: 다전제가 늘어났다는 것은 패배를 하더라도 한 번의 기회가 더 있는 것이기에 단 하루만에 결승까지 가는 것이 아니어서 픽 준비는 어려워지 어려워질 수 있다. 그러나 체급이 높은 팀에는 유리한 것도 사실이기에 저희 팀에 나쁘지 않다 생각한다.
‘페이커’ 이상혁: 다전제를 한번 더 할 수 있다는 변화가 생겼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라면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길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변화가 저희 목표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

Q6. 이상혁 선수의 10년을 되돌아본다면?
‘페이커’ 이상혁: 10년이라는 한결같이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떠나신 분들도 계신데 저는 팬 분들의 선택을 존중하며 한결같이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또한 새로운 팬 분들께도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그리고 10주년을 축하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싶다.

Q7. 감독님 역시 10주년이 되셨는데 소감을 이야기하신다면?
배성웅 감독: 10년이라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고,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른 것 같아 ‘나이를 먹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Q8. 10년이라는 시간이 SKT에서 더 주어진다면 이루고 싶은 것은?
이상혁: 이루지 못한 것이 많다 생각해서 앞으로 10년이 더 있다면 지난 10년보다 더 발전하는 것이 목표다.

Q9. 마지막으로 한 마디씩 부탁드린다.
배성웅 감독: 정규 시즌 1등으로 2라운드 직행했는데 상대가 누가 됐듯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페이커’ 이상혁: 정규 시즌을 1등으로 마무리하긴 했지만 아직 경기력이 다 올라오지 않은 부분이 있어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최대한 끌어올릴 생각이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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