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고정운 감독, "오늘 경기에서도 무실점, 우리 선수들 잘했어"

김태석 기자 2023. 3. 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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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운 김포 FC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전 승리 후 선수들의 헌신적은 플레이에 박수를 보냈다.

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기 18경기 중 오늘이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라고 운을 뗀 후, "향후 2주일이라는 휴식기가 있으니 체력적으로 더욱 소진해달라고 주문했다. 1주일 동안 전남의 빌드업 축구를 분석했는데 앞에서 압박하면 찬스가 온다고 봤다. 체력적으로 잘 준비한 덕에 2-0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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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광양)

고정운 김포 FC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전 승리 후 선수들의 헌신적은 플레이에 박수를 보냈다.

고 감독이 이끄는 김포는 19일 오후 4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3 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김포는 전반 21분과 전반 45+1분 두 골을 만들어 낸 루이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전남을 꺾고 시즌 개막 후 3경기 무실점 연속 무패(2승 1무)를 이어갔다.

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기 18경기 중 오늘이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라고 운을 뗀 후, "향후 2주일이라는 휴식기가 있으니 체력적으로 더욱 소진해달라고 주문했다. 1주일 동안 전남의 빌드업 축구를 분석했는데 앞에서 압박하면 찬스가 온다고 봤다. 체력적으로 잘 준비한 덕에 2-0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도 무실점했다. 수비수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다. 미드필더인 김이석, 최재훈에게도 칭찬하고 싶다. 두 선수는 제가 볼 때 오늘 13㎞ 정도는 뛴 것 같다. 우리 선수들, 정말 잘했다"라며 무실점 승리를 만들어 낸 것에 대해서도 기뻐했다.

두 골을 만들어 낸 루이스에 대해서도 칭찬을 이어갔다. 고 감독은 "루이스는 체력적으로 강해 빼지 않았다. 그리고 K리그가 쉽지 않은 무대임을 알려주려고 계속 뛰게 했다"라며 멀티골 이후 선수를 아끼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수비적인 걸 많이 얘기했는데, 제 복인지 몰라도 이해도가 참 빠르다"라며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기여도가 크다는 점에 만족감을 보였다.

고 감독은 지난해보다 진일보한 현재 전력에 대해 무척 자신감을 가진 모습이다. 고 감독은 "작년보다 나을 거라고 생각했다. 우리처럼 약팀은 시즌 개막 후 초반 서너 경기에서 잘못되면 자신감이 떨어진다. 오늘처럼 이기면 큰 자신감을 가지고 나머지 경기를 할 수 있다"라고 말한 뒤, "준비한 걸 200% 소화하고 있다"라며 시즌 개막 후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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