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밥 신세였던 서울 7호선 부천 구간 운행…인천교통공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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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운영권 만료를 앞두고 운행 중단이 우려됐던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구간(까치울∼상동)의 운영권 합의가 이뤄졌다.
협약에는 인천교통공사가 앞으로 5년 동안 서울 7호선 부천 구간을 계속 운영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서울교통공사가 부천시를 상대로 제기한 서울 7호선 부천 구간 운영의무 부존재 확인 소송 결과가 나오면 새로 협약을 맺기로 했다.
개통 당시 부천시는 서울교통공사와 시설물 존속 시까지 서울 7호선 부천 구간의 운영권을 위탁한다는 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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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운영권 만료를 앞두고 운행 중단이 우려됐던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구간(까치울∼상동)의 운영권 합의가 이뤄졌다. 인천교통공사와 부천시는 지난 15일 ‘서울 7호선 운영권 관련 신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에는 인천교통공사가 앞으로 5년 동안 서울 7호선 부천 구간을 계속 운영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서울교통공사가 부천시를 상대로 제기한 서울 7호선 부천 구간 운영의무 부존재 확인 소송 결과가 나오면 새로 협약을 맺기로 했다.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현행대로 인천교통공사가 부천 구간의 역무, 승무, 기술 분야 운영을 맡고, 차량·관제 분야는 서울교통공사가 담당하는 구조다.
서울 7호선 부천 구간은 2012년 10월 연장 개통한 온수∼부평구청 구간에 속해 있다. 개통 당시 부천시는 서울교통공사와 시설물 존속 시까지 서울 7호선 부천 구간의 운영권을 위탁한다는 협약을 했다. 하지만 2021년 석남∼부평구청 구간이 연장 개통되면서 서울교통공사는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부천 구간 운영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인천교통공사에 까치울∼석남 구간을 운영해달라고 요청했고, 인천교통공사가 2023년 3월28일까지 부천구간을 포함한 까치울∼석남 구간의 역무·승무·기술 분야를 운영하기로 추가 협약이 이뤄졌다.
이승욱 기자 seugwoo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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