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 멈추지 않는 北… 또 SRBM 발사
박수찬 2023. 3. 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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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쐈다.
이번에 발사된 SRBM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과 유사하지만, 시험발사 때 KN-23을 2발씩 쏜 과거 사례와는 차이가 난다.
동창리에는 지난해 12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실시했다며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을 발사한 서해위성시험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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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리 일대서 동해로 1발 쏴
유엔 안보리 20일 공개회의
유엔 안보리 20일 공개회의
북한이 1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 사흘 만에 이뤄진 것으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에 반발하는 무력시위로 풀이된다. 북한 도발에 맞서 한·미 공군도 미군 전략폭격기가 참여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5분쯤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쏜 SRBM 1발을 포착했다. 올해 들어 일곱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 미사일이 최고 고도 약 50㎞로 약 800㎞를 비행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사일이 변칙 궤도로 비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된 SRBM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과 유사하지만, 시험발사 때 KN-23을 2발씩 쏜 과거 사례와는 차이가 난다. 동창리에는 지난해 12월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실시했다며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을 발사한 서해위성시험장이 있다. 이번 발사가 북한이 다음달 발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찰위성 완성을 위한 막바지 시험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무기 개발 문제에 관한 공개회의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박수찬 기자,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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