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완패'김상식 전북 감독"전적으로 감독책임...전북다운 시즌 이어가야"[K리그 현장인터뷰]

전영지 2023. 3. 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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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감독의 책임이다."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대구FC 원정에서 0대2로 완패한 후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전북은 1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2023년 하나원큐 K리그1' 4라운드 대구FC와 원정에서 김진혁, 세징야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대2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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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감독의 책임이다."

김상식 전북 현대 감독이 대구FC 원정에서 0대2로 완패한 후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전북은 1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2023년 하나원큐 K리그1' 4라운드 대구FC와 원정에서 김진혁, 세징야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대2로 완패했다.

전북은 1라운드 울산에게 1대2로 패하고, 2라운드 수원 삼성과 1대1로 비긴 후 지난 12일 3라운드 광주전에서 문선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상승세를 이어갈 연승이 필요한 시점, 만원관중의 대구와 만나 무기력한 모습으로 0대2로 패한 채 3월 A매치 휴식기를 맞게 됐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결과를 갖고 오지 못해 원정 온 팬들께 미안한 마음이 크다"면서 "경기를 보면서 항상 강조한 부분인데 프리킥 상황에서 실점했다. 이른 시간 실점하면서 전체적으로 급해지고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노력했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전북 원정 팬들은 이날 "정신차려! 전북"을 외치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김 감독은 "팬들의 기대만큼 하지 못해서 비난도 있는 것 같다"면서 "오늘 경기 패한 것은 전적으로 감독의 책임이다.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김 감독의 경기 후 일문일답 전문이다.
대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소감

▶결과를 갖고 오지 못해 원정 온 팬들께 미안한 마음이 크다. 경기를 보면서 항상 강조한 부분인데 프리킥 상황에서 실점했다. 이른 시간 실점하면서 전체적으로 급해지고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노력했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관중석에서 "정신차려! 전북" 구호가 들렸는데

▶팬들의 기대만큼 하지 못해 비난도 있는 것같다. 오늘 경기 패한 것에 대해선 전적으로 감독의 책임이다.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지나칠 정도로 많은 변화가 악재로 다가온 것같은데 스카우팅 시스템의 개편에 대한 생각이 있으신가?

▶선수 스카우트하고 기존 선수들과 유기적인 플레이가 보여야 하는데 감독으로서 더 챙기지 못했다. 생활면에서 선수간 노력이 더 필요할 것같다. 스카우트 시스템에 대해선 구단에서나 스카우트 전력 강화팀에서 노력하고 있다. 크게 문제가 있다고는 보여지지 않는다. 후반기때 외국인 선수 빈자리를 협의해서 채워나갈 계획이다.

-오늘 전북은 아침에 콘테 감독이 사우스햄턴과 3대3으로 비긴 토트넘에 말했듯 '11명의 선수, 각각의 팀'으로 보였다.

▶전북은 언제나 이겨야 하는 팀이고 많은 골로 이겨야 하는 팀이다. 감독의 어려움이 있다면 세대교체를 하고 있고,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눈높이에 맞는 축구를 보여드리겠다. 전북다운 시즌을 이어가야 한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어떤 준비를 할 것인지.

▶부족한 부분 많이 발견해서 그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해야 한다. 전술적인 부분 체력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의 원활한 소통이 되도록 많이 노력하겠다. 발전하는 팀으로 만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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