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해진 날씨에 다이어트식 잘 팔리네
샐러드 등 저칼로리식도 인기
이달 들어 낮 최고기온이 15~20도를 웃도는 봄 날씨가 시작되면서 다이어트 식단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이달 1~15일 닭가슴살 브랜드 '허닭'의 다이어트 간편식 제품 매출은 직전 15일(2월 14~28일) 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달 동기(2월 1~15일)와 비교해도 27% 늘어났다. 허닭 관계자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며 두꺼운 겨울옷에서 얇은 봄옷으로 갈아입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닭가슴살이나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식품 구매는 당분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그린푸드의 프리미엄 맞춤형 케어 식단 브랜드 '그리팅'을 통해 판매된 다이어트 식단도 지난 1~15일 매출이 직전 15일 대비 23% 증가했다. 그리팅의 다이어트 식단에는 한 끼에 300㎉ 내외로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 영양 균형을 맞춘 '뷰티핏', 100% 순식물성 재료로 만든 '베지라이프' 등 챌린지 식단과 지중해식 저칼로리 샐러드로 구성된 '칼로리 식단' 등이 있다.
hy의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 샐러드 판매량 역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3월 둘째 주(6~12일) 판매량이 직전 7일간 대비 20.5% 늘었다. 최근 다이어트 식단은 체중 감량을 위한 식단뿐만 아니라 건강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저지방·저나트륨·저당 등 건강에 유익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송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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