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골프단 원투펀치 이소영·황유민, 구단 대항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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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골프단의 '원투펀치' 이소영(26)·황유민(20)이 이벤트 경기인 골프구단 대항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소영·황유민은 19일 전남 여수의 디오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쓸어담아 12언더파 60타를 합작했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이소영·황유민은 김수지(27)·지한솔(27)의 동부건설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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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내리 호흡…23언더파 합작
이소영·황유민은 19일 전남 여수의 디오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10개를 쓸어담아 12언더파 60타를 합작했다.
최종 합계 23언더파 193타를 기록한 이소영·황유민은 김수지(27)·지한솔(27)의 동부건설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4월 열리는 KLPGA 투어 개막전을 앞두고 몸풀기용으로 개최된 이벤트 대회다. 총 12개 구단 선수들이 참가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비시즌을 얼마나 알차게 보냈는지 가늠해볼 수 있다.
이소영은 KL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한 중견 선수다. 올해 루키인 황유민은 아마추어였던 지난해 KLPGA 투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골프 팬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시드 순위전을 6위로 통과해 올해 풀 시드를 확보했다.
이소영과 황유민은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사흘 동안 호흡을 맞추며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첫날 9언더파를 몰아쳤고 2라운드에서도 2타를 더 줄여 선두를 유지했다.
최종 3라운드는 두 선수가 각자의 볼을 치되 더 좋은 위치의 볼을 선택해 다음 샷을 하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소영과 황유민은 전반 9번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몰아치며 선두를 질주했다.
후반에도 11~13번홀 3연속 버디를 더해 4타 차 선두로 달아난 이들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황유민의 공격적인 샷을 앞세워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자축했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 김수지(27)와 지한솔(27)이 호흡을 맞춘 동부건설이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현경(23)과 박지영(27)이 나선 한국토지신탁과 김시원(28)·임진희(25)의 안강건설은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편, KLPGA 투어는 다음달 6일부터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의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8개월 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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