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상황에서 패스→골문 밖으로 실축…라리가 공격수 굴욕

2023. 3. 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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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페널티킥을 허무하게 무산시키는 상황이 발생했다.

라요 바예카노와 지로나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22-23시즌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를 치렀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홈팀 라요 바예카노는 전반 21분 쐐기골을 터트릴 수 있는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낭비했다.

라요 바예카노의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트레호는 슈팅 대신 골문을 향해 살짝 볼을 터치했다. 이후 문전 쇄도한 팔라존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라요 바예카노의 팔라존과 트레호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동안 나란히 골을 터트렸지만 전반전 종반 얻은 페널티킥을 허무하게 낭비했다.

스페인 매체 엘에스파뇰은 '팔라존과 트레호는 메시와 수아레스를 흉내냈지만 엄청난 실수를 했다. 틀을 깨는 플레이를 펼쳤지만 예상대로 되지 않았다. 슈팅을 하늘로 날려 보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메시와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활약했던 지난 2016년 셀타비고전 페널티킥 상황에서 상대의 예측을 벗어나는 골을 터트린 경험이 있다. 당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던 메시가 왼발로 볼을 내줬고 골문앞으로 달려든 수아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라요 바예카노의 팔라존과 트레호는 당시 득점 장면을 재현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라요 바예카노는 지로나전에서 전반전을 앞서며 마쳤지만 후반 7분 동점골을 허용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라요 바예카노는 이날 무승부로 6위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며 9승9무8패(승점 36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에 머물게 됐다.

[라요 바예카노의 공격수 팔라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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