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신인상 또 받을까
2023. 3. 19. 17:00
예선 ○ 현유빈 5단 ● 한우진 7단 초점7(75~89)
프로 세계에서 한 번 받으면 다시 받지 못하는 상이 있다. 신인상이다. 2022년엔 한우진이 주인공이었다.
한우진은 프로 세계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 "신인상도 받고 바둑리그에도 뽑혀 1차 목표는 이룬 것 같다. 이제 국내대회에서 우승하고 나아가 세계대회에서도 우승하고 싶다."
2022년 12월 29일 낮에 신인상을 받은 한우진은 저녁에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처음 나갔다. 리그 선수 가운데 2005년생으로 가장 어린 한우진은 스물두 살 많은 조한승을 맞아 초읽기 속에서 스스로 무너졌다. 그 뒤 석 달이 지나는 동안 3연승을 넣어 4승3패를 쓰고 있다. 한 판 이길 때마다 KB리그에서도 신인상을 받을 확률이 올라갈 것이다.
흑75로 어깨를 짚는 감각은 평범하다. 다음 흐름이 <그림1>이라면 서로 나무랄 데 없는 걸음이다. 조금 뒤져 있는 백은 예상과 다른 수를 던졌다. 76으로 귀에 들어갔다. 흑은 귀를 백한테 쉽게 내주었다. <그림2>처럼 패가 나는 것도 귀찮은 듯 흑79로 가만히 늘었다. 정말 두고 싶고 싸우고 싶은 곳은 따로 있었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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