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잘해놓고 ‘무관 위기’...아르테타, 선수들에게 보낸 메시지

이규학 기자 2023. 3. 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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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집중하려고 한다.

영국 '미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 선수들에게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탈락 이후 EPL 우승을 위한 추진력을 높이는데 힘을 쓰라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제 선수들에게 리그에 집중하라고 메시지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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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이번 시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집중하려고 한다.


영국 ‘미러’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 선수들에게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탈락 이후 EPL 우승을 위한 추진력을 높이는데 힘을 쓰라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르테타 감독이 추구하던 전술과 젊은 선수들의 포텐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5위에 위치하면서 단순히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딸 수 있는 4위권을 목표로 뒀지만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리그 27경기를 진행한 가운데 승점 66점(21승 3무 3패)으로 1위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1점)보다 5점 앞서 있다.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컵대회 성적은 아쉽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FA컵은 모두 일찍 탈락한 가운데, 지난 UEL에선 스포르팅 리스본과 승부차기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탈락했다. 이제 리그마저 맨시티에 빼앗긴다면 잘해놓고 무관에 그치는 시즌으로 남을 수 있게 된다.


아르테타 감독은 이제 선수들에게 리그에 집중하라고 메시지를 건넸다. 그는 “나는 라커룸에서 명확성을 주려고 노력했다. 패배를 받아들이고,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배워야 한다. 이제 다가오는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에서 뭔가를 배우려는 생각은 의미가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그 일정인 팰리스전 다시 한번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나는 우리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회복하여 경기를 위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를 바란다. 지난 UEL 경기에서 많은 것을 얻었다. 우리가 공을 많이 내어주고 고통을 받던 가운데 함께 이겨내려고 했던 것을 봤다. 그들이 반응한 방식, 우리가 실점한 방식, 이후에 경기가 어떻게 변했는지 긍정적인 신호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스널은 19일 오후 11시 팰리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팰리스는 최근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을 경질했던 만큼 분위기가 좋지 않다. 아스널이 팰리스전 승리로 리그 우승 레이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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