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문박물관마을, 상반기 매월 마지막 토요일·어린이날 ‘돈의문골목시장’ 개장
서울시(시장 오세훈)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오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총 5회 ‘돈의문골목시장’이 열린다.
상반기 ‘돈의문골목시장’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과 어린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의 골목과 공간을 거닐며 다양한 상품과 놀거리를 만날 수 있는 시장이다. 문구·완구, 수공예품, 먹거리와 거리공연까지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다양한 상품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놀이가 마련된다.
또 4월 골목시장부터는 시민 판매자를 모집해 중고 장난감과 취미용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시민이 판매자이자 구매자가 되는 양방향적인 시장으로 세대를 아우르고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마다 서커스·마술·음악공연 등 공연도 진행되며, 25일에는 넌버벌 저글링 퍼포먼스 공연 ‘더 해프닝쇼’를 만날 수 있다. 오후 1시와 3시에 각각 30분씩 마을마당에서 공연한다. 3개 이상 판매처에서 물품 구매 시 실크스크린으로 ‘돈의문골목시장’ 고유의 장바구니를 꾸미는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예술 체험활동을 하고 나만의 장바구니를 만드는 경험도 할 수 있다.
SNS에 ‘돈의문골목시장’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지정된 골목 담벼락에서 자유로이 낙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분필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더불어 한옥 예술 체험 ‘예술가의 시간’을 유료로 진행하며,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골목놀이도 상설 운영돼 윷놀이·제기차기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미디어파사드 전시를 통해 이이남 작가 미디어 작품과 ‘제8회 서울 29초 영화제’ 수상작을 볼 수 있으며, 캐릭터를 활용한 일러스트 전시 ‘지금 여기, 서울에는-서울, 두 개의 시선’전을 무료로 볼 수 있다. ‘돈의문골목시장’을 같이 만들어 갈 협력·대관 단체도 수시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돈의문박물관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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