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복 옹진군 체육회장 “주민들의 건강·편의성 높이는데 기여하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부담 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김의복 인천 옹진군 체육회장(65)은 19일 인터뷰에서 “주민들이 섬을 오가며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옹진군은 113개 섬 중 사람이 사는 섬이 23개다. 일부 섬에는 운동시설이 부족한 탓에 그동안 주민들이 운동을 하기 위해 바다를 건너 다른 섬까지 이동해야 하는 일이 빈번했다. 김 회장은 “운동하고 싶어도 섬에 운동시설이 없어 다른 섬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교통비 부담을 느끼는 주민들이 많았다”고 했다. 이어 “교통비와 시설 이용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옹진군의 특징으로 65세 이상 어르신이 많다는 점을 꼽는다. 김 회장은 “옹진군은 다른 지역과 달리 게이트볼, 파크골프를 하는 주민들이 많다”고 했다. 김 회장은 게이트볼과 파크골프를 하는 데 필요한 장비 등을 체육회 비용으로 구매해 주민들에게 대여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장비에 들어가는 돈을 걱정하지 않고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옹진군 주민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안정적인 예산 확보에도 집중한다. 김 회장은 “옹진군은 인구가 2만명 정도로 다른 지역의 동과 규모가 비슷해 예산이 적다”고 했다. 이어 “이로 인해 군 단위의 큰 대회를 열기 어려워 인천의 다른 체육회들과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인천의 다른 군·구 체육회장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의를 해 나갈 예정이다.
김 회장은 “옹진군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봉사하는 마음으로 체육회를 이끌겠다”고 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화 급식 식자재 ‘노룩패스’… 학생 건강 ‘적신호’ [현장, 그곳&]
- 윤 대통령 “온 국민이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오월 정신 계승”
- 법안처리율 31.5%... 경기 의원 입법성적표 ‘낙제점’ [21대 국회 결산 下]
- 인천 교회서 온몸 멍들어 숨진 여학생…학대 가능성
- “마주치면 어쩌나”… 박병화 기습 이사 ‘날벼락’ [현장, 그곳&]
- 파주 ‘특고압선 지중화’ 갈등 지속... GS건설 손든 행심위 주민 반발 불씨 여전
- 박찬대 “정부·여당 해병대원 특검법 전면 수용해야”
- 경기도 조직개편 앞두고 ‘긴장모드’... 도의회 국힘, 국제협력국·AI국 비판
- 여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적극 나설 것”
- 도박자금 마련하려 아버지 스토킹…17억 탕진한 아들, 집행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