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합성하는 인공나무?…현대차 ‘해비타트 원’ 전시회
탄소중립시대 미래도시 보여줘
이번 전시는 영국 런던의 건축·디자인 혁신 그룹 ‘에콜로직스튜디오’와 협업으로 기획됐다.
전시의 메인 작품인 ‘트리 원(tree one)’은 3D프린터로 제작된 바이오 플라스틱 구조 안에 녹조류를 주입해 만들었다. 실제 나무처럼 본체에 탄소를 저장하고 대기에 산소를 공급하는 인공 나무, 여기에 연결된 녹조류 ‘알게(Algae)’ 배양 장치로 구성된 작품이다.
이 작품에 쓰인 광합성이 가능한 녹조류는 다 자란 나무 약 12그루와 유사한 수준으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1~2층 내·외부에 위치한 대형 미디어 파사드에는 자연 선순환의 구조가 극대화된 미래를 보여주는 영상 작품 ‘해비타트 원: 탄소 중립 시대의 새로운 도시 풍경’이 상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브랜드 비전을 바탕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와, 미래 세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2021’에서 자동차 생산부터 운행, 폐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탄소 순 배출 제로(0)를 달성하기 위한 ‘2045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2040년까지 차량 운행, 공급망(협력사), 사업장(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2019년 수준의 75%로 줄인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전두환 손자가 보여준 ‘기행’...이거 어디서 본거 같은데? [추적자 추기자] - 매일경제
- 정장 입고 나간 남편, 무료급식소 줄 서 있네 ... “어째 칼퇴 잦더니, 아들은 이혼하라네요” [씨
- “뭐야, 편의점이 아니네”...24시간 운영한다는 이곳, 먹거리 뭐야 [생생유통] - 매일경제
- “이돈 받고 어떻게 살라고”…국민연금, 세대별 받는 돈 따져보니 - 매일경제
- 1분기 전망 살벌하네…삼성전자 영업익 4000억·하이닉스 -4조 - 매일경제
- 평범한 게 싫어 비행기에서 20년째 사는 남자의 사연 - 매일경제
- ‘박연진 원피스’가 10만원대라고?…연일 품절대란, 뭐길래 - 매일경제
-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美은행주 떨어지자 中은행은 쑥 [박윤예의 글로벌주 열전] - 매
- “이것 믿고 이 뽑았다 날벼락”…나만 몰랐나 치아보험 함정 [어쩌다 세상이] - 매일경제
- 백업 아닌 국대 주전으로, 통산 타율 3위 박건우가 도약한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