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안전공단, '시니어승강기안전단' 전국 622명으로 확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과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을 전국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공단은 올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한국철도공사 등 7개 철도 운영 기관과 협업해 전국 95개 철도 및 지하철 역사에 시니어승강기안전단 622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은 지난해 공단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업무협약을 통해 시범사업으로 서울·경기 지역 8개 지하철 역사에 노인 인력 62명을 배치해 승강기 위험 요소를 발굴·개선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올해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을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9호선, 인천교통공사, 부산김해경전철, 부산교통공사, 공항철도 등 7개 철도 운영기관의 95개 역사에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시니어승강기안전단은 승강기 안전 활동에 필요한 안전과 직무교육을 거친 뒤 철도역사에 배치돼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의 기본적인 안전점검, 고령자 및 거동 불편자 승강기 탑승 도움, 안전수칙 준수 안내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은 "시니어승강기안전단 확대 운영으로 철도역사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과 함께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여러 기관들과 협업해 승강기 안전 확보는 물론 사회적 공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 공단의 2등급 달성은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평가는 국민권익위가 기존의 청렴도 측정과 부패 방지 시책 평가를 통합해 새로운 종합청렴도 평가 체계로 개편한 뒤 처음 시행한 것이다.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기관장 직접 소통 채널'을 확대 운영하고 청렴 취약 부서를 대상으로 기관장이 직접 '청렴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기관장 중심의 적극적인 청렴 정책 추진이 돋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공단은 청렴도를 위해 '기관장 청렴 컨설팅' '기관장 주관 청렴 100분 토론회' '기관장 취임 1주년 청렴서한문 발송' '기관장 추천 청렴도서 배포' 등 기관장이 직접 주관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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