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 좋은 일자리 발굴단 운영 경단녀·중장년 취업률 쑥
영등포구청(구청장 최호권)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프라스트럭처 구축과 민생경제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를 위해 설립한 '영등포구 일자리플러스센터'는 1000명이 넘는 구직자의 일자리를 연결해줘 주목받고 있다.
14일 영등포구청에 따르면 올해 '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는 총 1154명으로 전년보다 10.5%포인트 상승한 50%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경기 둔화, 구인난 등 어려움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을 위해 노력한 결실로 의의가 크다. 구는 이번 취업률을 초석 삼아 일자리가 넘치는 신경제 명품도시를 향해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영등포구는 그동안 구인난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과 구직자의 취업 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채용 수요 조사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 운영을 추진했다. 또한 구직자 수요에 맞는 맞춤형 취업 지원을 위해 △취업 박람회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1대1 현장 면접 잡포유(JOB FOR YOU) △인공지능(AI) 면접 체험을 마련했다. 아울러 어르신, 경력단절여성, 신중년을 위해 연령층별 맞춤형 취업 교육을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시기 폐업 후 재창업한 소상공인과 무급휴직 근로자에게 최대 150만원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하고 월 50만원씩 최대 3개월간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급'을 지급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 시행으로 경제적 피해와 고용 불안을 겪은 소상공인과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금전적 보상을 통한 유통경제 활성화와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는 취지였다.
또 지난해 10월 '중장년 희망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25개 기업의 일자리 500여 개와 중장년 구직자를 연결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향후 구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1대1 상담사 매칭,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창구를 운영하는 등 일자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덧붙여 영등포일자리플러스센터를 일자리 정책의 거점으로 확대해 구직자와 기업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상준 영등포구 일자리정책과장은 "구직자와 기업 모두의 덕으로 어려운 시기에 전년 대비 높은 취업률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4차 산업혁명 등 시대 변화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와 연령층별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해 일자리가 넘치는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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