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활 타오른' 라팍, 이틀간 1만5574명!...'야구의 봄'이 제대로 왔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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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봄이 제대로 왔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 구름 관중이 몰렸다.
이틀 동안 관중이 1만5000명이 넘는다.
이틀 동안 1만5574명이 라팍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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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9일 라팍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KT와 2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의 승리를 거뒀다. 마운드는 단단했고, 타선도 두 자릿수 안타를 때렸다. 이렇게 하는데 이기지 못할 이유가 없다.
전날에 이어 연이틀 승리. 전날의 경우 6회까지 0-3으로 끌려갔다. 7회말 김태훈의 투런포로 따라갔는데, 8회초 다시 1점을 줬다. 그러나 8회말 3점을 뽑으면서 5-4로 이겼다. 이날은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승리를 품었다.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는 4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뽐냈다. 이어 허윤동도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만들었다. 김대우가 솔로포를 하나 맞으며 1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으나 우규민과 이승현이 올라와 1이닝 무실점씩 기록하며 경기를 끝냈다.
타선에서는 이성규가 홈런-2루타-단타를 때리며 3안타 1타점으로 날았다. 3루타가 빠진 사이클링 히트. 김재상이 2안타 2타점을 더했고, 오재일도 1안타 1타점을 생산했다. 팀 전체 안타수 12개로 활발하게 터졌다.
팬들도 응답했다. 주말을 맞아 많은 팬들이 라팍을 찾았다. 전날에는 7131명이 찾아왔다. 시범경기가 아니라 정규리그 수준. 상대한 이강철 감독도 “팬들 많이 오셨더라”며 놀라워했다. 박진만 감독 또한 “깜짝 놀랐다”고 했다.
끝이 아니었다. 이날은 무려 8443명이 들어왔다. 13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틀 동안 1만5574명이 라팍에 왔다. 테이블석과 VIP석이 5000원, 일반적시 3000원으로 정규리그 대비 저렴하기는 하다. 그러나 시범경기에 이 정도 관중이 몰린 것은 분명 이례적이다.
물론 시범경기 기준 구단 최다 관중은 또 아니다. 지난 2016년 3월27일 SK전에서 1만6695명이 들어찬 바 있다. 당시는 라팍 개장 효과를 봤다. 이번 7000~8000명은 의미가 또 다르다. 2023시즌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높다는 뜻도 된다.
마침 팀도 이겼다. 이번 시범경기 첫 연승을 달렸다. 승패나 결과에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많은 팬들 앞에서 뛴 경기다. 이기는 쪽이 훨씬 낫다. 선수단이 관중들에게 승리라는 기쁨을 선사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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