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15년만 애리조나 그라운드 밟았다…폭풍 오열(당나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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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김병현이 약 15년 만에 애리조나 그라운드를 다시 밟았다.
이날 이찬원과 함께 자신이 몸 담았던 애리조나 홈구장을 찾은 김병현은 변함없는 그라운드와 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듣고는 "마치 시간 여행 온 것 같다"며 추억에 빠졌다.
그런 가운데 애리조나 그라운드를15년 만에 다시 걷던 김병현은 갑자기 멈춰 서더니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면서 오열했고, 그 모습을 현장에서 짠하게 바라보던 이찬원과 영상을 보던 출연진들도 눈가에 눈물이 맺힌 채 숙연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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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야구선수 출신 김병현이 약 15년 만에 애리조나 그라운드를 다시 밟았다.
3월 19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당나귀 귀’)에서 이찬원과 출연진을 뭉클하게 한 김병현의 메이저리그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이날 이찬원과 함께 자신이 몸 담았던 애리조나 홈구장을 찾은 김병현은 변함없는 그라운드와 장내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듣고는 "마치 시간 여행 온 것 같다"며 추억에 빠졌다.
입단 초기 말이 서툴렀던 김병현은 불펜에 영어 단어책을 들고 들어갔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랜디 존슨 등 팀의 선배 선수들보다는 또래의 스태프들과 더 친해지면서 집이 아닌 야구장 클럽하우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당시 김병현이 잠을 청했던 세탁실에 간 이찬원이"여기서 잤다고?"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김병현은"수영장이 딸린 좋은 집보다 언제든 연습할 수 있고 친구들도 있는 세탁실이 더 편했다"면서 낯선 땅에서 외로웠던 자신을 버티게 해준 클럽하우스 친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애리조나 그라운드를15년 만에 다시 걷던 김병현은 갑자기 멈춰 서더니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면서 오열했고, 그 모습을 현장에서 짠하게 바라보던 이찬원과 영상을 보던 출연진들도 눈가에 눈물이 맺힌 채 숙연해졌다.
과연 김병현이 갑자기 눈물을 쏟아낸 이유는 무엇일지 본 방송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KBS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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