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정원 원훈석 교체' 수사의뢰 "연락받은 것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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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자신의 원장 재임 시절 원훈석 교체 과정에서 압력을 넣은 혐의로 국정원이 수사 의뢰한 것과 관련, "어떠한 사안인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원장은 오늘(19일) 페이스북에 "원훈석 수사 의뢰에 대해서는 그 어디로부터 연락받은 것이 없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국정원은 그제 박 전 원장을 원훈석 교체 과정에 압력을 넣은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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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자신의 원장 재임 시절 원훈석 교체 과정에서 압력을 넣은 혐의로 국정원이 수사 의뢰한 것과 관련, "어떠한 사안인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원장은 오늘(19일) 페이스북에 "원훈석 수사 의뢰에 대해서는 그 어디로부터 연락받은 것이 없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원훈석에서 제가 돈을 받았겠습니까. 그 무거운 돌덩어리를 저희 안방으로 옮겼겠습니까"라며 "저도 모르는 사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정원은 그제 박 전 원장을 원훈석 교체 과정에 압력을 넣은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박 전 원장에 대해 입건 전 단계인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박 전 원장이 재임하던 시절인 2021년 6월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으로 원훈을 바꾸고 원훈석을 교체했습니다.
바뀐 원훈석에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20년간 복역한 고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의 손 글씨를 본뜬 '신영복체'가 쓰여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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