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중 홧김에 고속도로 한복판에 차 세워…1명 사망

천경환 2023. 3. 19. 1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일 오전 9시 30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방향 남청주IC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버스전용차로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았다.

승용차에는 중년 부부가 타고 있었는데 운전자 A(64)씨는 사고 직전 차량 밖으로 빠져나와 화를 면했고 A씨의 아내 B(65)씨는 조수석에서 내리다가 버스에 치여 숨졌다.

사고 충격으로 고속버스 승객 15명 중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19일 오전 9시 30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방향 남청주IC 인근에서 고속버스가 버스전용차로에 정차해 있던 승용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았다.

경부고속도로 사고 [충북소방본부 제공]

승용차에는 중년 부부가 타고 있었는데 운전자 A(64)씨는 사고 직전 차량 밖으로 빠져나와 화를 면했고 A씨의 아내 B(65)씨는 조수석에서 내리다가 버스에 치여 숨졌다.

사고 충격으로 고속버스 승객 15명 중 3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홧김에 차량을 고속도로 한복판에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kw@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