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시즌 최종전에서 대한항공 꺾고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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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2022-23시즌 최종전에서 대한항공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1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22)으로 이겼다.
초반부터 13-8로 앞서간 삼성화재는 고비마다 터진 김정호의 스파이크로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24-20에서 김정호의 오픈 스파이크로 첫 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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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2022-23시즌 최종전에서 대한항공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삼성화재는 1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22)으로 이겼다.
최하위인 삼성화재는 11승25패(승점 36)를 기록했으나 최하위인 7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미 1위(승점 76)로 챔피언결정전 직행이 확정된 대한항공은 주축 선수들 대신 백업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삼성화재는 아흐마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가 19점으로 펄펄 날았고, 김정호도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20점을 냈으나 화력 싸움에서 삼성화재에 밀렸다.
일찌감치 1위를 확정 지은 대한항공은 이날 아웃사이드 히터로 임재영, 손현종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임동혁을 기용했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 김정호 등 베스트 라인업을 꺼내 들었다.
초반부터 13-8로 앞서간 삼성화재는 고비마다 터진 김정호의 스파이크로 리드를 놓치지 않았고 24-20에서 김정호의 오픈 스파이크로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22-21까지 팽팽했으나 삼성화재 선수들의 승리가 더 간절했다. 삼성화재는 상대의 연속 범실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고 이크바이리의 백어택으로 2번째 세트마저 가져갔다.
결국 삼성화재는 3세트마저 따내면서 최종전에서 셧아웃 승리를 수확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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