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케치] 우승 기쁨에 취해! 흥국 팬들 "김연경이 별 5개 만들 것"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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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정규리그 우승에 팬들의 기쁨이 하늘을 찌른다.
흥국생명은 지난 15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을 누르고 통산 6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하지만 김연경이 2년 만에 팀에 돌아와 '김연경 효과'를 일으켰고 단 한 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강채현 씨는 "사실 시즌 전 KOVO컵 때부터 걱정을 했다. 그런데 정규리그 우승이라니 너무 기쁘다"며 "김연경 선수가 큰 힘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선수들만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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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흥국생명 정규리그 우승에 팬들의 기쁨이 하늘을 찌른다.
흥국생명은 지난 15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IBK기업은행을 누르고 통산 6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이제 홈 인천으로 돌아와 이날 현대건설과 2022/23시즌 V리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33경기에서 단 10승만 챙기며 6위로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김연경이 2년 만에 팀에 돌아와 '김연경 효과'를 일으켰고 단 한 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이라는 기쁨을 맛봤다.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의 홈팬들은 정규리그 우승으로 한껏 들떠있었다.
어머니와 함께 경기장을 찾은 고등학교 1학년 김민경(16) 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흥국생명의 '찐팬'"이라고 밝혔다. 민경 양은 "4년 전 우승했을 때 초등학생이었는데 오랜만에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며 웃었다. 통합우승을 할 것 같냐고 묻자 "지금 제가 입은 이 김연경 유니폼 속 별이 5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머니 김정은 씨도 "시즌 도중 감독이 바뀌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후에도 좋은 경기를 하는 것 봤다. 선수 하나하나의 마음이 모여 좋은 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연경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골수팬' 강채현(22) 씨도 눈길을 끌었다. 강채현 씨는 "사실 시즌 전 KOVO컵 때부터 걱정을 했다. 그런데 정규리그 우승이라니 너무 기쁘다"며 "김연경 선수가 큰 힘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선수들만큼 기쁘다"고 말했다.
우승을 예상했냐고 묻자 솔직한 대답이 돌아왔다. 강채현 씨는 "시즌 전에는 현대건설 전력이 워낙 막강해서 우승할지 몰랐다. 하지만 세터 이원정 선수가 오고 후반에 갈수록 조직력이 탄탄해졌다. 시즌 후반에는 우승이 가능하다고 믿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 후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현대건설과 3위 한국도로공사의 플레이오프(PO) 승자와 29일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강채현 씨는 "통합우승 믿어 의심치 않는다. 김연경, 옐레나 쌍포의 활약을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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