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의 귀환' 서두르는 중국…"사육사, 미국 현지 도착"

손승욱 기자 2023. 3. 19. 15: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일(현지시간) 중국 동물원협회에 따르면 베이징 동물원 소속 수의사와 사육사가 테네시주 멤피스 동물원에 있는 암컷 판다 '야야'의 사육 및 운반 업무를 위해 현지시간 16일 미국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중국이 야야의 반환을 추진하는 이유는 멤피스 동물원에 야야와 함께 대여했던 수컷 판다 '러러'가 지난달 죽으면서 판다 대여에 대한 부정 여론이 확산했기 때문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미국 멤피스 동물원에 대여한 자이언트 판다 '야야'

중국이 미국 멤피스 동물원에 대여한 자이언트 판다의 반환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간) 중국 동물원협회에 따르면 베이징 동물원 소속 수의사와 사육사가 테네시주 멤피스 동물원에 있는 암컷 판다 '야야'의 사육 및 운반 업무를 위해 현지시간 16일 미국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판다 전문가인 이들은 앞으로 야야의 생활 습관과 사육 상황을 지켜본 뒤 미국 전문가와 함께 건강 상황 등을 판단할 예정입니다.

또 야야의 귀환 작업도 맡게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이 야야의 반환을 추진하는 이유는 멤피스 동물원에 야야와 함께 대여했던 수컷 판다 '러러'가 지난달 죽으면서 판다 대여에 대한 부정 여론이 확산했기 때문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야야의 거동이 정상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거나 '건강이 나빠진 것이 분명하다'며 멤피스 동물원의 관리 소홀 의혹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창장일보는 16일 멤피스 동물원을 찾아가 야야를 직접 확인했다며 "동물원이 주는 대나무는 매우 말랐고 잎은 황색이지만 야야는 잘 먹고 있었다. 보름 전보다 약간 살이 찌고 하얘졌지만, 피부병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야야의 대여 기간 만료는 다음 달 7일입니다.

중국 동물원협회 측은 "야야의 귀환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야야는 중국 상하이에 도착해 검역 절차를 거쳐 베이징으로 이동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정단신문 캡처, 연합뉴스)

손승욱 기자ssw@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