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女대표팀 지휘봉 내려놓은 이유, 이탈리아 명장의 진심 “흥국생명에 집중하겠다” [MK인천]

“흥국생명에 집중하겠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지휘하는 흥국생명은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를 가진다.

흥국생명은 지난 15일 화성에서 열린 IBK기업은행전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이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 자리를 가져왔다. 통산 6번째 정규리그 1위다. 오는 29일부터 있을 챔프전 1차전을 두고 무리하게 힘을 뺄 필요는 없다.

아본단자 감독은 흥국생명에만 집중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그렇지만 아본단자 감독은 “오늘은 중요한 경기다. 우리의 승리를 축하하는 경기이며, 내가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현대건설과 경기다. 주전뿐만 아니라 비주전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다. 자세한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경기에서 보면 된다”라고 힘줘 말했다.

최근 아본단자 감독은 그리스 여자배구대표팀 감독직을 내려놓았다.

아본단자 감독은 “이제 공식 공문만 보내면 된다. 나는 흥국생명의 감독이며, 시스템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여기에 중점을 두고 싶다. 다가오는 컵대회를 위해서라도 흥국생명에 집중을 해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챔피언결정전까지 시간이 열흘 정도 남았다. 준비 기간 동안 아본단자 감독이 중점으로 둬야 될 부분은 무엇일까.

아본단자 감독은 “일단은 회복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 작은 문제가 있는 선수들도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요한 챔프전을 위해서는 회복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라고 선수들의 컨디션에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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