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텐버지…' 맨유, 텐 하흐 감독 재계약 추진

박대성 기자 2023. 3. 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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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장기 재계약을 준비한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텐 하흐 감독에게 연장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매각 여부와 관계 없이 텐 하흐 감독과 재계약을 추진한다"고 알렸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으면서 3년 계약에 서명했다.

카타르 자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한다면 텐 하흐 감독에게 천문학적인 지원이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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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 하흐 감독 ⓒ연합뉴스/로이터
▲ 텐 하흐 감독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장기 재계약을 준비한다. 카타르 자본 등에 구단 매각 등 외부적인 해결 과제가 있지만, 더 전폭적인 신뢰를 약속한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텐 하흐 감독에게 연장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매각 여부와 관계 없이 텐 하흐 감독과 재계약을 추진한다"고 알렸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여름 아약스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부임했다. 프리미어리그 초반에는 전술적인 컨셉이 흔들렸지만 빠르게 팀을 재정비하며 '명가 회복' 신호탄을 쐈다. 2022-23시즌 초반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2군으로 보내는 강경 조치에 계약 해지 초강수까지 뒀다.

호날두가 빠진 뒤에 마커스 래시포드가 핵심으로 떠오르며 젊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됐다. 2016-17시즌 이후에 6년 만에 리그컵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FA컵도 8강 진출에 유로파리그까지 8강에 안착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꽤 순항하고 있다. 최근에 리버풀에 0-7로 대패를 했지만, 26경기 승점 50점을 확보하며 리그 3위에 있다.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 4위 토트넘 홋스퍼와 승점 1점 차이로 팽팽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싸움을 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으면서 3년 계약에 서명했다. 기존 3년 계약에 새로운 연장 계약을 체결해 더 오랜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글레이저 가문이 매각을 선언하면서 카타르 자본과 연결됐다. 카타르 자본은 최근에 맨체스터에 방문해 구단을 둘러봤다. 카타르 자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한다면 텐 하흐 감독에게 천문학적인 지원이 있을 전망이다.

'미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텐 하흐 감독이 짧은 시간에 해낸 업적을 보상하려고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를 준비하는 짐 래드클리프와 셰이크 자심도 텐 하흐 감독에게 매료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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