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 역전 만루홈런’ 미국, 베네수엘라와 8강전서 기사회생…WBC 준결승 대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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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호화 멤버의 '디펜딩 챔피언' 미국이 또 다른 우승 후보 베네수엘라를 꺾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미국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네수엘라와 8강전에서 9-7로 역전승했다.
베네수엘라는 5회말 미국이 휘청한 사이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아쿠냐 주니어의 동점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고, 여세를 몰아 7회말 아라에스의 1점홈런으로 쐐기를 박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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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네수엘라와 8강전에서 9-7로 역전승했다. 앞서 미국은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과 함께 경쟁한 1라운드 C조에서 3승1패로 멕시코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기준에 따라 조 2위로 8강에 올랐었다.
미국은 이날 경기 초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던진 공이 덕아웃에 들어가 운 좋게 선제 득점하는 등 베네수엘라가 흔들린 틈을 타 1회초에만 3점을 뽑았다. 베네수엘라가 1회말 지난해 아메리칸리그(AL) 타격 1위에 오른 루이스 아라에스(마이애미 말린스)의 2점홈런을 앞세워 곧바로 추격했지만, 경기 중반까지는 미국 쪽으로 기운 분위기가 좀처럼 뒤바뀔 줄 몰랐다.
이날 양 팀이 천당과 지옥을 오가게 한 가장 큰 요인은 불펜의 갑작스러운 난조였다. 미국은 5-2로 앞선 5회말 대니얼 바드(콜로라도 로키스)를 일찌감치 올려 승기를 잡으려 했지만, 바드는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한 채 1안타 3사사구로 무너졌다. 폭투로 추가 진루와 점수를 헌납한 장면도 한 차례씩 있었다.
베네수엘라는 5회말 미국이 휘청한 사이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아쿠냐 주니어의 동점 적시타와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고, 여세를 몰아 7회말 아라에스의 1점홈런으로 쐐기를 박는 듯했다.
이로써 준결승 대진은 확정됐다. 20일 먼저 미국이 쿠바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21일에는 투타 겸업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 등 화려한 멤버를 자랑하는 일본이 멕시코와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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