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치른 강백호, 박병호 합류는 언제쯤…소형준은 21일 선발[스경X현장]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했던 KT 선수들이 곧 팀에 합류한다.
이강철 KT 감독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의 복귀 시기에 대해 전했다.
이강철 감독은 “WBC를 치른 선수들은 내일(20일)부터 합류한다”고 밝혔다.
KT에서는 총 4명의 대표팀 선수들이 차출됐다. 야수는 박병호, 강백호가 이름을 올렸고 투수 중에서는 고영표, 소형준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들은 지난 14일 귀국했고 바로 팀에 합류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일단 이 감독은 소형준의 등판 일정에 대해 전했다. 그는 “형준이는 21일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소형준은 WBC에서 호주전, 중국전 두 경기에 등판했다. 호주전에서는 7회 1사 2·3루 위기를 자초한 뒤 교체됐지중국전에서는 선발 투수 원태인이 조기 강판하자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무실점으로 제 몫을 했다.
그리고 21일 수원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에서 시즌 개막을 위해 컨디션을 끌어올린다.
박병호와 강백호의 복귀 시기는 조금 더 살펴봐야한다. 이 감독은 “박병호는 발목에 주사 치료를 받았다. 강백호도 햄스트링이 안 좋아 주사 치료부터 했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20일부터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다.이 감독은 “공항에서 헤어질 때는 월요일(20일)에 경기한다고 했는데 안 좋으면 수요일까지 휴식을 줄 것이다. 가서 체크를 해볼 것”이라고 했다.
WBC를 뛰었지만 일단 시범경기를 뛰어야 개막을 맞이할 수 있다. 이 감독은 “박병호와 강백호가 감이 나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WBC 1라운드 B조 4경기에 모두 출전해 7타수 3안타 3타점 3볼넷을 기록했다. 강백호는 14타수 7안타 타율 0.500으로 대표팀 타자들 중에서는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대구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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