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몸집 키우는 ‘MZ노조’ 새로고침 협의회…10개 노조 체제로 확대
한재희기자 2023. 3. 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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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밀레니얼+Z세대) 노조'라고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가 '광주 광산구시설관리공단 통합노조'의 합류로 10개 노조 체제로 확대됐다.
19일 새로고침 협의회에 따르면 유준환 의장(LG전자 사람중심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위원장들은 최근 광산구시설관리공단 통합노조의 합류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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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고침 협의회에 잇따른 노조 추가 합류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노조’라고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가 ‘광주 광산구시설관리공단 통합노조’의 합류로 10개 노조 체제로 확대됐다. 지난 달 소속 노조원 5000~6000명 규모로 출범한 새로고침 협의회는 한 달 만에 8000명 이상으로 몸집을 키우며 세를 확장하고 있다.
19일 새로고침 협의회에 따르면 유준환 의장(LG전자 사람중심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위원장들은 최근 광산구시설관리공단 통합노조의 합류를 의결했다. 창립 멤버인 8개 노조 이외에 지난달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가 추가 합류한 데 이어 광산구시설관리공단 노조가 10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광산구시설관리공단 통합노조는 22일로 예정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새로고침 협의회의 간담회’에 참석해 새로고침 협의회 구성원으로서는 처음으로 대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19일 새로고침 협의회에 따르면 유준환 의장(LG전자 사람중심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위원장들은 최근 광산구시설관리공단 통합노조의 합류를 의결했다. 창립 멤버인 8개 노조 이외에 지난달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가 추가 합류한 데 이어 광산구시설관리공단 노조가 10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광산구시설관리공단 통합노조는 22일로 예정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새로고침 협의회의 간담회’에 참석해 새로고침 협의회 구성원으로서는 처음으로 대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지난달 21일 출범한 새로고침 협의회는 30대 노조위원장들이 주축이 돼 MZ노조라고도 불린다. 이들은 “노조의 새로운 시도를 꾀하겠다”며 정치투쟁 배제, 노조 회계투명성 강화, 공정한 성과급제 정립 등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러한 기성 노조와 차별성을 둔 새로고침 협의회의 행보가 알려지자 각 사업장 노동조합으로부터 합류 의사가 잇따르고 있다. 새로고침 협의회에 따르면 광산구시설관리공단 통합노조와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이외에도 5곳가량이 추가적으로 합류 의사를 밝힌 상태다. 새로고침 협의회 구성원들은 합류 의사를 밝힌 노조 관계자들을 차례차례 면담한 뒤 내부 표결을 통해 합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결과에 따라 새로고침 협의회의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재계 관계자는 “새로고침 협의회는 최근 ‘근로시간제 개편안’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의견문을 발표해 정부가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하도록 이끌어내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앞으로 참여 인원까지 계속 늘어나면 MZ노조도 기성노조 못지 않게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기성 노조와 차별성을 둔 새로고침 협의회의 행보가 알려지자 각 사업장 노동조합으로부터 합류 의사가 잇따르고 있다. 새로고침 협의회에 따르면 광산구시설관리공단 통합노조와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이외에도 5곳가량이 추가적으로 합류 의사를 밝힌 상태다. 새로고침 협의회 구성원들은 합류 의사를 밝힌 노조 관계자들을 차례차례 면담한 뒤 내부 표결을 통해 합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 결과에 따라 새로고침 협의회의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재계 관계자는 “새로고침 협의회는 최근 ‘근로시간제 개편안’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의견문을 발표해 정부가 개편안을 전면 재검토하도록 이끌어내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앞으로 참여 인원까지 계속 늘어나면 MZ노조도 기성노조 못지 않게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재희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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