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규, 세상 떠난 여동생 안치 "71일 만에 부모님 곁 소풍"

김노을 기자 2023. 3. 1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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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성규가 사망한 여동생을 안치했다.

조성규는 19일 "여동생이 산골 마을 고향 뒷동산 부모님 곁에 잠들었다"고 밝혔다.

조성규는 또 "여동생이 아버지 어머니 곁으로 소풍 가는 날. 글쎄, 소풍이라고 해야 할까. 모두가 씩씩하게 여동생을 배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92년 KBS 드라마 '가시나무 꽃'으로 데뷔한 조성규의 여동생은 지난 1월 6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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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사진=조성규 트위터
[김노을 스타뉴스 기자] 배우 조성규가 사망한 여동생을 안치했다.

조성규는 19일 "여동생이 산골 마을 고향 뒷동산 부모님 곁에 잠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한낮의 오후 고향 마을 뒷동산 산등성이 부모님 산소에 다다르자 콧등을 살포시 훔치는 산바람이 참 정겹다. 오늘만큼은 웃으면서 보내야지 하면서도 금방이라도 온 가슴이 터질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솔직히 아직도 믿기지 않는 여동생의 슬픈 운명, 그러고 보면 여동생 떠난 지 71일째 되는 오늘까지도 단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다"며 "이내 가슴엔 소각장도 없는데 앞으로도 그 얼마나 이내 가슴에서 널 태워야 할까"라고 서글픈 마음을 드러냈다.

조성규는 또 "여동생이 아버지 어머니 곁으로 소풍 가는 날. 글쎄, 소풍이라고 해야 할까. 모두가 씩씩하게 여동생을 배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생을 향해 "오빠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고 가장 사랑하는 내 동생. 너도 오빠 잊지 말고 오빠 지켜봐줘. 오빠, 부끄럽지 않게 연기든 뭐든 정말 열심히 살고 좋은 일도 기쁜 일도 많이 하고 좋은 오빠로 기억되게 할게"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2년 KBS 드라마 '가시나무 꽃'으로 데뷔한 조성규의 여동생은 지난 1월 6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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