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3G 무패’ 이민성 감독, “무승부에 아쉬워하는 것은 사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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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후 K리그1 무대에서 3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대전의 이민성 감독이 최근 2경기 무승부에 대해 아쉬워하기 보다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수원 삼성과 대전하나시티즌은 1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개막 후 3경기에서 1승 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무엇보다 지난 시즌 K리그1 파이널A에 진출한 팀들을 상대로 거둔 성적이라 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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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수원)]
승격 후 K리그1 무대에서 3경기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대전의 이민성 감독이 최근 2경기 무승부에 대해 아쉬워하기 보다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수원 삼성과 대전하나시티즌은 1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수원은 승점 1점으로 리그 최하위, 대전은 승점 5점으로 5위에 올라와 있다.
두 팀의 공식전 맞대결 전적은 수원이 29승 16무 11패로 크게 앞선다. 하지만 이번 시즌 초반은 대전의 분위기가 더 좋다.
지난 시즌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김천상무를 완파하며 K리그1 승격 티켓을 따낸 대전의 기세가 무섭다. 대전은 개막 후 3경기에서 1승 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무엇보다 지난 시즌 K리그1 파이널A에 진출한 팀들을 상대로 거둔 성적이라 더 의미가 있다.
대전은 홈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지난해 6위를 차지한 강원FC를 2-0으로 격파하더니 인천 원정을 떠나 3-3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3라운드에서는 강호 포항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점 1점을 따냈다. 3경기 상대가 만만치 않은 팀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대전의 경기력이 기대이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4경기 무패를 노리는 대전은 레안드로가 부상에서 복귀해 선발로 나서고, 티아고, 전병관, 임덕근, 이진현, 오재석, 김민덕, 조유민, 안톤, 서영재, 이창근을 선발로 투입한다.
경기를 앞둔 이민성 감독은 “승격을 하면서 의미 있는 경기들이 많다. 수원과는 예전부터 라이벌 구도가 있었다고 들었다. 선수들과 팬들 모두 승리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승점 3점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초반에 분위기가 좋은데, 초반에 승점을 쌓아야 잔류를 넘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전 이민성 감독]
-오늘도 정장을 입었는데?
정장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니까 조금은 쑥스럽다. 옷 이야기는 그만했으면 좋겠다.
-대전과 8년 만에 맞대결
승격을 하면서 의미 있는 경기들이 많다. 수원과는 예전부터 라이벌 구도가 있었다고 들었다. 선수들과 팬들 모두 승리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승점 3점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 초반에 분위기가 좋은데, 초반에 승점을 쌓아야 잔류를 넘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최근 두 번의 무승부
인천전은 무승부로 인해 분위기가 좋았지만 포항전은 수적 우위 속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무승부에 대해 아쉬워하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한다.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레안드로 복귀
큰 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팀에 복귀했고, 정상 컨디션이라서 선발로 내세웠다. 상대의 견제를 뚫지 못한다면 용병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레안드로가 수원 수비수들을 뚫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주세종, 마사 부상
병원에서는 3~4주 정도 후에 러닝을 할 수 있다고 전달 받았다. A매치 휴식기 이후에는 회복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사는 훈련에 복귀했기 때문에 A매치 휴식기 이후에 출전할수 있다.
-후반에 출전하는 유강현과 김인균
지난 시즌 충남아산에서 김인균을 데려왔을 때와 상황이 같다. 유강현은 시간이 필요하다. 후반에 몇 분을 뛰든 최선을 다해주기 때문에 만족한다. 터지면 무서운 선수다. 김인균은 선발 출전도 고민했지만 후반에 상대를 흔들 수 있는 폭발력을 가진 선수가 김인균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미안함도 있지만 팀을 위해 희생을 하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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