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피아니스트’ 강동휘,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허진무 기자 2023. 3. 1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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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강동휘. 금호문화재단 제공

피아니스트 강동휘(15)가 ‘2023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에 올랐다고 금호문화재단이 19일 밝혔다.

강동휘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섬 장로교회에서 치러진 결선 무대에서 힐튼 헤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1악장을 협연해 2위에 올랐다. 1위는 중국의 중화 웨이(14), 3위는 미국의 신란 시(13)가 차지했다.

강동휘는 금호영재 출신으로 현재 예원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화경향음악콩쿠르 2위,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1위, 오사카 국제콩쿠르 3위 등을 수상했다. 오는 8월 금호영재콘서트에서 독주회 데뷔를 앞뒀다.

힐튼 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젊은 피아니스트를 발굴하기 위해 1996년부터 열린 국제 피아노 대회이다. 13~17세가 참가하는 영 아티스트 콩쿠르와 18∼30세가 참가하는 성인 콩쿠르를 매년 번갈아 연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손민수(1999년 1위), 김진욱(2012년 1위), 신창용(2016년 1위), 박채영(2019년 1위), 문성우(2022년 3위) 등이 있다.

허진무 기자 imagi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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