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축구 수도 더비' 앞둔 대전, 이민성 감독 "의미 있는 경기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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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수도 더비'를 앞둔 이민성 감독이 빅버드 원정에 나서며 필승을 각오했다.
'축구 수도 더비'를 앞둔 이민성 감독은 "승격 이후부터는 의미 있는 경기들의 연속이다. 대전과 수원은 예전부터 라이벌 구도가 있었다. 팬들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좋은 흐름을 달릴 때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잔류 이상의 높은 목표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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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수원)] '축구 수도 더비'를 앞둔 이민성 감독이 빅버드 원정에 나서며 필승을 각오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맞붙는다. 현재 대전은 승점 5점(1승 2무, 5득 3실)으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빅버드 원정에 나선 대전은 이창근, 서영재, 안톤, 조유민, 김민덕, 오재석, 이진현, 임덕근, 전병관, 티아고, 레안드로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기 명단에는 정산, 공민현, 김인균, 유강현, 이현식, 변준수, 신상은이 포함됐다.
인고의 세월을 지나 마침내 승격에 성공한 대전. 기존 선수들은 물론 유강현, 오재석, 안톤, 티아고 등의 합류로 강화된 스쿼드가 빛을 발하고 있다. 강원FC(2-0 승), 인천 유나이티드(3-3 무), 포항 스틸러스(0-0 무)를 상대하며 무패 행진을 달렸다.
좋았던 흐름 속에서 악재가 발생했다. 지난해 입단 이후 승격 공신으로 활약했던 주세종이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것. 대전은 지난 포항전 수적 우세를 등에 업고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주세종 복귀까지 어떻게 공백을 메우느냐가 중요하다.
'축구 수도 더비'를 앞둔 이민성 감독은 "승격 이후부터는 의미 있는 경기들의 연속이다. 대전과 수원은 예전부터 라이벌 구도가 있었다. 팬들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좋은 흐름을 달릴 때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 잔류 이상의 높은 목표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각오를 불태웠다.
지난 2경기 무승부에 대해선 "인천전은 좋은 분위기였고 포항전은 수적 우세였다. 그럼에도 승리하지 못한 부분은 분명 아쉽지만 사치라고도 생각한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으며 더욱 발전하는 계기로 삼고 싶다. 선수들도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만큼 분위기가 좋다"라고 전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주세종의 상태는 어떨까. 이민성 감독은 "붓기도 많이 빠졌고 수술 경과도 좋다. 병원에서 3~4주 후부터 조깅을 할 수 있다고 들었다. A매치 휴식기 이후 합류하여 컨디션 회복에 들어갈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부상에서 복귀한 레안드로에 대해선 "큰 부상은 아니었다. 정상 컨디션으로 회복하여 선발로 투입했다. 수원을 상대로 못할 거란 의심은 전혀 없다. 오늘도 잘하리라 생각한다"라며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직까지 출전 시간이 적은 유강현과 김인균은 "유강현의 경우 김인균과 마찬가지로 운동 환경이나 운동량 등이 달라 적응하는 단계다. 후반에 얼마를 뛰든 열심히 하는 부분이 너무 만족스럽다. 시간이 지나면 터질 것이고 무서운 선수로 발전할 거라 기대한다. 김인균은 지금도 굉장히 고민한다. 후반전 폭발력 있게 상대를 흔들 선수를 찾기 힘들다.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팀을 위한 희생을 부탁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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