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이자 배짱장사 손본다…금감원 칼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이 금융 소비자에게 불리하다고 지적받아온 증권사의 고객 예탁금 이용료율 등 합리화에 나선다.
금감원은 14개 증권사 및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증권사 이자율·수수료 관행 개선 TF'를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TF는 투자자 예탁금 이용료율, 신용융자 이자율, 대차거래 수수료 등을 각각 담당하는 세 개의 작업반으로 나눠 구성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금융감독원이 금융 소비자에게 불리하다고 지적받아온 증권사의 고객 예탁금 이용료율 등 합리화에 나선다.
금감원은 14개 증권사 및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증권사 이자율·수수료 관행 개선 TF'를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TF는 투자자 예탁금 이용료율, 신용융자 이자율, 대차거래 수수료 등을 각각 담당하는 세 개의 작업반으로 나눠 구성됐다.
오는 20일 신용융자 이자율 작업반의 첫 회의를 시작으로, 21일에는 대차거래 수수료, 28일에는 예탁금 이용료 관련 회의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개인투자자의 금융투자상품 거래와 관련해 이자 및 수수료율 산정의 적정성에 대해 국회 및 언론에서 지속해서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예탁금 이용료율은 2020년 말 평균 0.18%에서 지난해 말 평균 0.37%로 인상됐다. 이 과정에서 신용융자 이자율의 경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하락에도 일부 증권사 이자율이 올랐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금감원은 TF 회의를 통해 수수료율 점검 주기를 단축하는 방안, 이자율 산정체계 개선 방안, 수수료 공시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업계와 의견을 공유하고, 이자율과 수수료율이 합리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해 투자자 권익 제고 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TF 회의를 월 1회 이상 개최하고,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상반기 중 약관 개선 및 공시 강화 등 내용이 담긴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nature68@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같은학원 여학생 ‘지인능욕’ 합성사진 뿌렸다, 중학생 법정구속
- 자칫 사형위기…베트남 女승무원들 치약안에 ‘이것’ 가득, 현지체포
- “푸틴과 한팀, 좋아” 자녀만 23명, ‘체포영장’ 함께 나온 여성 정체
- “갤럭시S23 비싸” 145만→76만원, 삼성 최고폰 ‘반값’ 맞나요?
- “송혜교 복수 끝났으면 탈퇴한다?” 넷플릭스 ‘계정공유 유료화’ 초읽기
- "SM, 다음주 목·금엔 절대 사지 마세요"…이유는? [김성훈의 디토비토]
- 136kg 유명女모델 “사골국만 먹는 기네스 팰트로, 정상 아니다” 저격
- ‘원초적 본능’ 샤론스톤 “재산 절반 날렸다” 울먹…SVB 파산에
- “이런 밥상이 삼시세끼 공짜” 밥 먹으러 회사 갑니다, 구내 식당 유혹
- “싫으면 보지마” 욕설 쇼호스트 정윤정, 결국 사과 “큰 잘못 깨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