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안마셔도 쌓이는 지방간…‘이 단백질’ 섭취했더니 위험 뚝↓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2023. 3. 19. 13: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콩, 견과류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고 알려진 '식물성 단백질' 섭취가 비(非)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을 4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란 샤히드 베헤시티대 의대 암연구센터 아나히타 만수리 박사팀은 2018∼2019년 이란 아바즈의 한 건강센터를 찾은 243명(평균 연령 42.7세)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와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병 위험률의 상관 관계를 분석했다.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샤히드 베헤시티대 의대 연구 결과
콩, 견과류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고 알려진 ‘식물성 단백질’ 섭취가 비(非)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을 4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란 샤히드 베헤시티대 의대 암연구센터 아나히타 만수리 박사팀은 2018∼2019년 이란 아바즈의 한 건강센터를 찾은 243명(평균 연령 42.7세)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와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병 위험률의 상관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121명·건강한 성인 122명)를 식물성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을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각각 양에 따라 ‘상’, ‘중’, ‘하’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상’에 속하는 그룹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하’그룹에 비해 76% 낮았다. 반면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 ‘상’그룹에 속하는 사람의 발생 위험은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 ‘하’그룹에 비해 3.2배 높았다.
연구팀은 “단백질 섭취가 간 내 지방 축적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려면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를 늘리되, 동물성 단백질은 줄여야 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임상영양학회가 발행하는 영문 학술지 ‘클리니컬 뉴트리션 리서치(Clinical Nutrition Research)’ 2023-1월호에 실렸다.
이란 샤히드 베헤시티대 의대 암연구센터 아나히타 만수리 박사팀은 2018∼2019년 이란 아바즈의 한 건강센터를 찾은 243명(평균 연령 42.7세)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와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병 위험률의 상관 관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 121명·건강한 성인 122명)를 식물성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을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 각각 양에 따라 ‘상’, ‘중’, ‘하’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상’에 속하는 그룹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하’그룹에 비해 76% 낮았다. 반면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 ‘상’그룹에 속하는 사람의 발생 위험은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 ‘하’그룹에 비해 3.2배 높았다.
연구팀은 “단백질 섭취가 간 내 지방 축적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려면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를 늘리되, 동물성 단백질은 줄여야 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한국임상영양학회가 발행하는 영문 학술지 ‘클리니컬 뉴트리션 리서치(Clinical Nutrition Research)’ 2023-1월호에 실렸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동아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