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성 현재 컨디션이라면 개막 엔트리 충분" 박진만 감독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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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감독은 18일 대구 KT전을 되돌아보며 '특급 신인' 이호성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호성은 0-3으로 뒤진 6회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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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박진만 삼성 감독은 18일 대구 KT전을 되돌아보며 ‘특급 신인’ 이호성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호성은 0-3으로 뒤진 6회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상대였던 황재균에게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허용했으나 오윤석, 강민성, 송민섭 등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총 투구수 27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18개. 직구 최고 148km까지 나왔고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던졌다.
19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홈런을 허용한 뒤 흔들릴 수 있을 텐데 전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자기 공을 잘 던지더라. 준비가 잘 되어 있다”면서 “마운드에서 소심한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자기 공을 과감하게 던지는 자신감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현재 모습이라면 개막 엔트리 승선은 유력해 보인다. 박진만 감독은 “지금 컨디션이라면 충분히 경쟁력 있다. 개막 전까지 몸 상태가 좋으면 써야 한다. 좋은 선수를 안 쓸 이유는 없다”고 했다.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선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3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캠프 때부터 준비를 잘해왔다. 4이닝 소화할 예정이었는데 손가락 물집 증세로 3이닝만 던졌다. 뷰캐넌은 더 던질 수 있다고 하던데 굳이 시범경기인데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교체 이유를 밝혔다.
한편 삼성은 중견수 김현준-지명타자 구자욱-좌익수 호세 피렐라-1루수 오재일-포수 강민호-우익수 김태훈-3루수 이원석-2루수 김재상-유격수 이재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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