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동안전 지킴이’ 104명 선발, 2인 1조로 도내 전역에 배치

이상호 기자 2023. 3. 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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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자가 없는 소규모 사업장에 파견

경기도는 올해 ‘노동안전 지킴이’로 총 104명을 최종 선발했으며, 직무교육을 마친 후 도내 31개 시·군에 배치된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는 2020년 3월부터 산업현장 노동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동안전 지킴이 운영사업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노동안전 지킴이는 건설업, 제조업 등 산재사고 위험이 큰 업종 가운데 안전관리자가 없는 소규모 사업장에 파견된다.

직무 교육은 사업장 또는 노동 현장에서 안전과 보건에 문제가 되는 요소를 효율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지도·건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수원 등 경기 남부 18개 시·군에서 근무하게 될 노동안전지킴이 62명은 대한산업안전협회 군포 교육장에서, 포천 등 경기 북부 13개 시·군에 근무하는 42명은 의정부 교육장에서 각각 교육이 시행된다.

노동안전 지킴이는 이번 훈련이 끝나면 2인 1조로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배치된다. 도·시·군 합동 점검과 안전 홍보 캠페인 등에도 참여한다.

노동안전 지킴이의 지원 자격은 산업안전·산업보건 분야 자격 소지자 또는 안전·보건관리 실무경력을 1년 이상 보유한 사람이다. 운전과 컴퓨터 활용능력을 필수로 갖춰야 한다. 최종 선발된 노동안전 지킴이는 올해 말까지 근무(주 5일제)하게 된다.

박성식 경기도 노동안전과장은 “노동안전 지킴이는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인력”이라며 “풍부한 경험이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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