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도 본격 시동, 19일 불펜 피칭→21일 한화전 첫 시범경기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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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35·SSG 랜더스)이 이제는 SSG 랜더스를 위한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김광현은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지난해 김광현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휴식을 취한 뒤 17일 팀에 합류한 그는 18일 NC전을 지켜본 뒤 19일 불펜 피칭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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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광현(35·SSG 랜더스)이 이제는 SSG 랜더스를 위한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김광현은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불펜 피칭을 진행했다.
지난해 김광현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8경기에서 13승3패 평균자책점 2.13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 막바지까지 1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지만, 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두산전에서 6이닝 4실점을 하면서 평균자책점 2위로 시즌을 마쳤다.
비록 평균자책점 1위의 자리는 안우진(키움)에게 넘겨줬지만, 한국시리즈 3경기에 나와 11⅓이닝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하는 등 팀의 '와이어투 와이어' 통합우승을 함께 일궈내면서 웃으며 시즌을 마쳤다.
WBC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태극마크를 단 그는 일본전을 겨냥했다. 지난 10일 일본전 등판한 그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3회 볼넷 이후 흔들리면서 2이닝 3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한국이 8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김광현도 WBC 일정을 마치고 지난 14일 귀국했다.
휴식을 취한 뒤 17일 팀에 합류한 그는 18일 NC전을 지켜본 뒤 19일 불펜 피칭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김원형 SSG 감독은 "WBC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을 빨리 만들었고, 경기도 했었다 이제 개막이 코 앞이니 거기에 맞춰서 경기에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WBC에 참가했던 최 정과 최지훈은 19일 NC전까지는 컨디션 훈련만 하고 휴식을 취한다. 김 감독은 "(최)지훈이는 내일 정도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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