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사직] "캠프 때부터 준비한 것"…LG는 비시즌부터 이미 달렸다

박정현 기자 2023. 3. 19. 12: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특별한 도루 지시보다는) 캠프 때부터 준비했던 것이다."

염 감독은 취재진을 만나 "(특별한 도루 지시보다는) 캠프 때부터 준비했던 것이다. 이종범, 김민호 코치의 주도로 선수들이 잘 실행하고 있다. 상대가 LG와 경기를 펼칠 때 준비할 것이 많고, 까다로운 팀이 됐으면 한다. 그것이 LG의 컬러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LG는 18일 롯데전에서 1경기 7도루로 활발한 주루를 보였다. ⓒ롯데 자이언츠
▲ LG는 염경엽 감독의 계획으로 비시즌부터 이미 달리기 시작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박정현 기자] “(특별한 도루 지시보다는) 캠프 때부터 준비했던 것이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앞두고 지난 경기 활발한 주루에 관해 얘기했다.

LG는 하루 전 18일 롯데와 시범경기에서 한 경기 도루 7개를 시도했다. 2번의 도루사까지 포함하면 도루 시도만 9번을 했다. 시범경기를 앞두고 누상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이목을 끌었다.

염 감독은 취재진을 만나 “(특별한 도루 지시보다는) 캠프 때부터 준비했던 것이다. 이종범, 김민호 코치의 주도로 선수들이 잘 실행하고 있다. 상대가 LG와 경기를 펼칠 때 준비할 것이 많고, 까다로운 팀이 됐으면 한다. 그것이 LG의 컬러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염 감독은 단순한 도루를 넘어 뛸 수 있다는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했다. 상대 배터리가 주자를 의식하면, 상대 실투를 유발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었다. “주자가 안 뛰면 투수는 타자와 쉽게 승부한다. 그러나 움직이게 되면, 슬라이드 스텝도 빠르게 가져가고, 주자와 타이밍 싸움도 해야 한다. 이런 것들이 모이면 편하게 던지는 것보다 실투를 유발할 확률이 높다. 포수도 도루를 허용하면, 분명 데미지를 받는다. 상대 포수를 흔들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분명하게 시범경기의 특수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규시즌에 돌입하면, 좀 더 확실한 상황에서 뛰겠다는 것이 사령탑의 생각이다. “무턱대고 뛰는 것은 아니다. 시범경기가 훨씬 적극적이겠지만, 정규시즌에는 좀 더 디테일하고 확실할 때 움직일 것이다. (지금은) 다른 팀에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움직이는 것도 있다. 우리는 한 베이스를 더 가고, 상대의 한 베이스를 막고자 하는 것이 LG 경기 운영의 기본 플랜이다. 또 그렇게 할 수 있는 구성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선발 투수 이민호를 앞세워 시범경기 3연승에 도전한다. 선발 라인업은 박해민(중견수)-문성주(지명타자)-오스틴 딘(우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홍창기(좌익수)-김민성(2루수)-송찬의(1루수)로 구성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