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즐기다 혼비백산…"에콰도르 강진, 최소 12명 사망"

신정은 기자 2023. 3. 19. 1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콰도르의 한 항구도시 인근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12명이 숨졌고, 건물 여러 채가 무너졌습니다.

[시스토 헤라스/에콰도르 쿠엥카시 소방서장 :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가 차량을 덮쳤습니다. 경찰이 건물 더미를 급하게 치웠지만, 차량 안에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에콰도르와 국경을 마주한 페루 북부 지역에서도 지진이 감지됐으나 현재까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에콰도르의 한 항구도시 인근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최소 12명이 숨졌고, 건물 여러 채가 무너졌습니다.

신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에콰도르의 한 가정집을 비추는 CCTV 화면이 마구 요동칩니다.

마트에서 장을 보던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진동에 놀라 황급히 밖으로 대피합니다.

에콰도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과야킬에서 80km 떨어진 곳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18일) 낮 규모 6.8의 강진이 일어났습니다.

지진 발생 깊이는 66km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12명으로, 차량 안에 머물다 무너진 건물 더미에 깔리거나 붕괴된 건물 밖으로 대피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스토 헤라스/에콰도르 쿠엥카시 소방서장 :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가 차량을 덮쳤습니다. 경찰이 건물 더미를 급하게 치웠지만, 차량 안에서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과야킬 시내 여러 건물에 금이 가고 벽들이 무너졌으며, 차량 터널 세 곳이 붕괴 위험으로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에콰도르 당국은 소방대원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데, 지진으로 통신과 전력이 마비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에콰도르와 국경을 마주한 페루 북부 지역에서도 지진이 감지됐으나 현재까지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