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증권사 신용융자 이자율 손 본다… 관련 TF 출범

금융감독원은 증권사 신용융자 이자율과 예탁금 이용료율, 주식대여 수수료율 개선을 추진한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모습. /뉴스1

금감원은 14개 증권사 및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증권사 이자율․수수료 관행 개선 TF’를 구성해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태스크포스(TF)는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신용융자 이자율 ▲대차거래 수수료 세 개 작업반으로 나뉜다. 오는 20일 신용융자이자율 회의를 시작으로 21일과 28일 각각 대차거래 수수료, 예탁금 이용료 수수료 회의를 가진다.

금감원은 TF를 통해 이자율과 수수료율이 보다 합리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해 투자자 탐색권 및 교섭력 등 투자자 권익 제고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구체적 방안으로는 점검 주기 단축과 이자율 산정체계 개선, 수수료 공시 강화 등이 꼽힌다.

금감원 관계자는 “TF 회의를 월 1회 이상 개최하고 동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업계 전반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거쳐 관련 모범 규준과 약관 개선 및 공시 강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상반기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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