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핵잠 대가로 대만 유사시 美지원 약속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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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방부가 미국 핵추진 잠수함을 구입하는 거래의 대가로 대만 유사시 미국을 지원하겠다고 "절대" 약속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9일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ABC방송에 따르면 리차드 말레스 국방장관은 호주가 잠수함 접근성을 확보하는 대가로 대만 유사시 미국 지원을 약속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당연히 아니고 거런 요구를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호주는 또한 미국과 영국의 잠수함 건조 능력 확충을 위해 30억 호주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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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호주 국방부가 미국 핵추진 잠수함을 구입하는 거래의 대가로 대만 유사시 미국을 지원하겠다고 "절대" 약속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9일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ABC방송에 따르면 리차드 말레스 국방장관은 호주가 잠수함 접근성을 확보하는 대가로 대만 유사시 미국 지원을 약속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당연히 아니고 거런 요구를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말레스 장관은 미국 핵잠 구매 거래에 대해 호주는 어떠한 대가성 의무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주 미국, 호주, 영국은 수십 년에 걸친 오커스프로젝트를 공개했는데 호주의 버지니아급 군용 잠수함 구매가 포함됐다.
호주의 중도좌파 노동당 정부는 중국의 역내 군사력 증강을 고려할 때 3860억호주달러(약 2460억달러, 322조원)에 달하는 군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규모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대다.
오커스 협정에 따라 미국은 2030년대 초까지 버지니아급 핵추지 잠수함 3척을 호주에 보내고 2030년 중반까지 2척을 추가 판매할 수 있는 옵션을 호주에 제공했다.
오커스 협정은 향후 4년간 60억 호주 달러(40억 달러)를 투자하여 잠수함 기지와 잠수함 조선소를 확장하고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포함한다.
호주는 또한 미국과 영국의 잠수함 건조 능력 확충을 위해 30억 호주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중 대부분은 미국 버지니아급 잠수함의 생산 속도를 높이는 데 사용된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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