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와 손잡은 생활용품 기업 P&G, 지속가능한 혁신 추구

정상희 2023. 3. 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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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가 혁신을 필두로 한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편리한 삶은 물론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협정을 맺고 개발한 완전 분해 가능한 세제가 대표적이다.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P&G는 지난 2021년 NASA과 우주 협정을 맺고, 완전 분해 가능한 세제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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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 빨래가 가능해 온수로 세탁했을 때보다 전기 사용량 및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P&G '다우니 냄새 딥클린 세탁세제'

[파이낸셜뉴스] P&G가 혁신을 필두로 한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편리한 삶은 물론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협정을 맺고 개발한 완전 분해 가능한 세제가 대표적이다.

이는 물이 부족한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지구의 환경 보호에도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이처럼 P&G는 소비자들의 일상에 책임을 다하는 제품을 위해 노력 중이다.

19일 P&G에 따르면 우주인이 1년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체류하는 데 필요한 옷 무게는 68㎏에 달하며, 이 과정에서 모인 옷은 전부 소각 폐기된다.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해 P&G는 지난 2021년 NASA과 우주 협정을 맺고, 완전 분해 가능한 세제를 개발했다. 이 세제는 현재 ISS에 전달되어 성분 변화 및 성능을 시험 중이며 P&G는 향후 시험 대상을 얼룩 제거 펜과 물티슈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 리필형 면도기'나 '세계 최초 섬유탈취제' 등 기존에 없던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P&G는 지금도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 P&G는 전 세계적으로 총 10만3813개 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연구센터인 싱가포르 이노베이션 센터에만 500명 가까이 되는 연구원이 선행 연구를 하고 있을 정도다. 이를 통해 P&G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품을 개발하며, 혁신의 접근 방식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제품 혁신을 넘어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성 혁신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한국P&G가 최근 출시한 '다우니 냄새 딥클린 세탁세제'는 새로운 효소 성분을 포함해 찬물에도 빠르게 녹을 수 있도록 용해력을 높였다. 저온에서도 빨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온수로 세탁했을 때보다 전기 사용량 및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또 구강 관리 전문 브랜드 오랄비가 리뉴얼 출시한 프리미엄 칫솔 '클릭(Clic)' 2종은 칫솔모 부분만 교체가 가능하다. 필요에 따라 칫솔모만 교체하고, 칫솔 손잡이 부분은 재사용함으로써 환경 지속가능성에 기여한다.

한국피앤지 관계자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오늘의 변화라는 일관된 미션 하에 지난 180여 년간 소비자의 일상에 혁신을 견인해 왔다"며 "앞으로 제품 및 지속가능성뿐 아니라 혁신의 방향을 다방면으로 확장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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