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공휴일 하루당 2조4000억원 소비지출 발생…“내수 진작 효과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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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공휴일 하루에 발생하는 소비지출액이 2조4000억 원에 달하는 등 대체공휴일의 내수 진작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9일 발표한 '대체공휴일 지정 효과, 정책 노력에 달렸다' 보고서에서 대체공휴일 확대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추산해 이같이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추산된 대체공휴일 하루에 발생하는 소비지출액은 2조4000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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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공휴일 하루에 발생하는 소비지출액이 2조4000억 원에 달하는 등 대체공휴일의 내수 진작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9일 발표한 ‘대체공휴일 지정 효과, 정책 노력에 달렸다’ 보고서에서 대체공휴일 확대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추산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대체공휴일의 영향을 받는 인구를 지난해 평균 취업자 수인 2809만 명으로 가정하고, ‘2021 근로자 휴가조사’에 따른 근로자의 연차휴가 기간 사용 비용과 물가 수준 변화를 고려해 대체공휴일 1일간 1인당 소비지출액을 8만5830원으로 가정해 산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추산된 대체공휴일 하루에 발생하는 소비지출액은 2조4000억 원에 달했다. 특히 음식점·숙박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지출액이 약 9000억 원을 차지하며 경제적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운송서비스 분야에선 6300억 원, 음식료품 분야에선 2700억 원,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 등 기타 부문에선 6100억 원의 소비지출이 예상됐다.
아울러 연구원이 생산·부가가치·취업 유발계수를 이용해 대체공휴일 하루의 경제적 효과를 산출해보니 생산 유발액은 4조8000억 원, 부가가치유발액은 1조9000억 원, 취업유발 인원은 4만 명으로 추산됐다. 이 중 음식점·숙박 서비스 관련 취업 유발 인원은 경제 전체 취업유발 인원의 42.5%인 1만7000명으로 추산됐다.
연구원은 "대체공휴일 확대 지정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내수 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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