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OLED, 업계 최초 카본 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이 영국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카본 트러스트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설립된 글로벌 친환경 인증 기관으로 디스플레이 제품에 인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탄소 배출량 산정 표준(PAS 2050)에 맞춰 제품 생산과 출하 과정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밀하게 검증,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이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LG디스플레이 모델이 카본 트러스트 인증서와 OLED TV 패널을 소개하는 모습.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은 액정표시장치(LCD)와 달리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아 LCD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이상 획기적으로 줄였다. 철 금속 소재 사용량을 늘려 제품 폐기 시 부품 재활용률을 92.7%까지 높이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박권식 LG디스플레이 기반기술연구소장 상무는 “LG디스플레이만의 친환경 OLED 기술을 확대 적용해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 제품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