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軍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3. 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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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 [사진 =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이 19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밝혔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지난 한일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지 사흘만이다. 합참은 미사일의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탄도미사일은 현재 진행 중인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반발하는 성격으로 보인다. 자유의 방패는 지난 13일에 시작해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북한은 FS 본연습 시작 하루 전인 지난 12일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 2발을 쏜 데 이어 14일에는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연이어 도발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까지 합쳐 올해 탄도미사일을 7차례나 발사했다.

북한은 전구급 한미 연합연습을 ‘북침 연습’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한 만큼 23일까지 예정된 FS 기간 내내 도발적 군사행위를 계속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미 전략자산 전개 등에 따라 고체연료 추진 ICBM 발사, ICBM 정상 각도(30∼45도) 발사, 군사 정찰위성 발사 등을 감행하며 긴장 수위를 고조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7차 핵실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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