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벌써부터 난리"…EV9 5월 나온다,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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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대형 전기 SUV인 EV9을 올 5월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열린 제7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이 올해 5월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사장은 "오는 5월 기아의 플래그십 EV9의 성공적 출시로 전기차 시장 입지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EV9은 레벨3 자율주행 기술 적용과 무선통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OTA), 옵션 사양 구독 서비스(FoD) 등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상품성을 확보한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V9의 운전석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묶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기아 차종 중 처음으로 적용됐습니다. 기아 최초로 시동 버튼과 변속기가 통합된 컬럼 타입 변속 레버가 핸들 뒤에 부착돼 시동·주행·주차를 하나의 레버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2열 시트는 3열을 향해 180도 회전하거나, 도어 쪽으로 90도 회전할 수 있어 실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 사양이 아직 공개되진 않았지만 기아는 콘셉트카 공개 당시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 482km 수준을 목표로 하고, 초급속 충전 시 20~30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기아 EV9 콘셉트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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