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큰 그림' 그리는 흥국생명-현대건설, '웜업존 본격 가동'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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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듯 했던 정규리그가 벌써 마지막 날에 도착했다.
1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여자부 마지막 경기에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매치가 치러진다.
이 날 경기를 끝으로 흥국생명에게는 10일의 긴 텀이 주어진다.
두 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는 오후 4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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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긴 듯 했던 정규리그가 벌써 마지막 날에 도착했다.
19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여자부 마지막 경기에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매치가 치러진다.
이미 챔피언결정전 직행이 확정된 1위 흥국생명(누적승점 79점, 26승9패)은 정규리그의 끝을 홈에서 마무리하게 됐다. 용병 부상 및 교체와 선수들의 시즌 후반 부상 등으로 인해 1위를 잡지 못하게 된 현대건설(누적승점 70점)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한다.
'미리 보는 챔프전'이라고는 하지만 김연견 발목 부상 이후로는 패가 더 많았던 현대건설이다. 특히 2월달은 GS칼텍스전 한 경기를 빼고 5연패했다. 3월에 들어서는 세 번의 승리 중 풀세트 접전 승만 두 번(페퍼저축은행전, IBK기업은행전)이다.
양 팀 모두 이미 봄배구에 대한 궤를 그려놓은만큼 정규리그에는 출전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에게 코트를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직전경기인 지난 15일, 무조건 두 세트만 따면 1위가 확정되는 IBK기업은행전에서 흥국생명은 무난하게 영봉승을 거뒀다.
당시 김연경이 23득점, 옐레나가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세트당 기업은행의 점수가 20점에 못 미칠 정도로 간단하게 끝난 경기 내용이었다. 블로킹 득점에서 11-5로 흥국생명이 크게 앞섰으며 리시브를 빼고는 전체 지표 모두가 흥국생명이 우세하게 가져갔다.
현대건설은 홈 마지막 경기인 지난 16일, 승점 3점이 꼭 필요했던 KGC인삼공사에게 반쯤 문을 열어줬다. 주전들을 쉬어가게 하고 웜업존 전력을 점검하는 날로 삼았다. 세터 김사랑, 이나연과 미들블로커 정시영, 아웃사이드 히터 서가은 등이 기회를 받았다. 다만 인삼공사는 도로공사가 GS칼텍스전을 승리하며 6시즌 연속 봄배구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일단 가장 중요한 산을 넘어 목적을 이뤘다. 마지막 날 역시 양측 모두 큰 힘을 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흥국생명은 웜업존에서 그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정윤주를 비롯해 김다은, 임혜림과 이원정이 온 후 백업으로 머물렀던 김다솔, 간혹 원포인트서버로 출전했던 박수연, 리베로 도수빈 등이 이 날 경험치를 쌓을 기회를 노리고 있다. 김다솔은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던 이원정 대신 기업은행전에도 출격해 비교적 양호한 운영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함께 맛봤다.
다만 황금같은 주말경기이고 1, 2위 팀의 매치를 고려해 관중들의 기대치가 있는만큼 김연경이 교체로 간혹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역시 강성형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김사랑, 정시영 등 백업 선수들에게 다시 기회를 줄 뜻을 전달했다.
이 날 경기를 끝으로 흥국생명에게는 10일의 긴 텀이 주어진다. 현대건설은 오는 23일부터 도로공사와 플레이오프 1차전에 돌입한다.
두 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는 오후 4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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