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완판된 '저탄소 한우'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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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저탄소 한우' 판로 확보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설 명절 저탄소 한우 수요가 높았던 4개 점포를 시작으로, 상시 판매 점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도상우 롯데백화점 축산&수산팀장은 "'저탄소 한우'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전북대학교 및 고창부안축협과 1년 이상의 협의 및 준비 과정을 거쳤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농가들과 함께 다양한 친환경 콘텐츠를 선보이며 ESG 경영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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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저탄소 한우' 판로 확보에 나선다. 특히 저탄소 친환경 바람이 한우 시장에도 불어닥치고 있어 판매 점포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에서 일반 한우보다 탄소 배출량을 45% 줄인 '저탄소 한우'를 판매한다.
이번 판매는 ‘친환경 소비’가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소비의 표준으로 인식되고 향후 친환경 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친환경·유기농 식품 시장의 규모가 2조원을 돌파했다. 오는 2025년에는 2조1300억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저탄소 친환경 한우를 전북대학교와 고창부안축협과 2년간의 산학협력을 통해 품종과 사육 방식을 개선했다. 즉, 품종을 개량해 온실 가스가 적게 발생하는 암소를 선별하고, 사육 기간을 기존 30개월에서 21~25개월로 최대 30%까지 줄여 탄소 배출량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원리다.
저탄소 한우는 지난 설 명절에 1000개의 설 선물 세트가 완판되며 우수한 상품을 입증했다. 저탄소 한우는 도축 시점이 빨라 육질이 연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설 명절 저탄소 한우 수요가 높았던 4개 점포를 시작으로, 상시 판매 점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상품부터 포장까지 ‘친환경 식품’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7년 ‘케이지 프리 달걀’을 전점에 도입한데 이어, 그 후로도 명절 기간을 중심으로 ‘동물복지 한우’, ‘ASC 활전복’ 등 친환경 인증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또한, 선물 포장에 쓰이는 부자재도 종이 펄프와 친환경 아이스팩 등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지속적으로 변경해오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추석부터 진행한 ‘보랭가방 회수 프로모션’의 경우 올 설에만 약 1만3000여개의 보랭가방이 회수됐다.
도상우 롯데백화점 축산&수산팀장은 “‘저탄소 한우’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전북대학교 및 고창부안축협과 1년 이상의 협의 및 준비 과정을 거쳤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농가들과 함께 다양한 친환경 콘텐츠를 선보이며 ESG 경영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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