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경제' 두마리 토끼 잡는다…삼척시 근덕 제2농공단지 올해 착공

구정민 2023. 3. 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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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늘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차원에서 삼척시가 추진중인 근덕면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올해 착공을 앞두고 관련 절차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현재 추진중인 제2농공단지와 별도로 근덕면 일원 15만㎡ 부지에 수소특화단지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상호 보완적 기업 유치 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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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늘리기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차원에서 삼척시가 추진중인 근덕면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올해 착공을 앞두고 관련 절차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척시는 내년까지 총사업비 62억2300만원을 들여 근덕면 광태리 93번지 일원 5만7225㎡ 부지에 제2농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지난해까지 농공단지 신규조성 계획 수립, 지역주민설명회 개최, 농공단지 지정계획 고시, 한국농어촌공사 위탁 업무협약 체결 등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 현재는 사업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재해영향평가 용역이 진행중이며, 올 상반기 중으로 잔여 사유지에 대한 감정평가 및 협의보상이 마무리된다. 착공 시기는 올 하반기이다.

이 곳에는 금속가공제품과 전자장비, 전자, 통신 등 관련 기업을 유치하게 된다. 사전에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의사를 조사한 결과 10곳 정도가 입주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기업들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삼척은 우수한 기업체를 유치하고 싶어도 기존 농공단지가 포화상태에 있는 등 입주여건이 여의치 않아 개선책 마련이 절실하다.

이에 시는 지난 2017년 근덕면 일원에 농공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타당성조사 용역 등을 진행했으나, 대상 부지 규모가 3만8000㎡ 정도로 협소해 결국 중단됐다. 이후 2018년부터 원덕읍 일원 12만㎡ 부지를 대상으로 다시 농공단지 조성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주민 반대 등에 부딪혀 사업추진 1년여만에 전면 취소됐다.

시는 결국 기존에 사업이 추진되던 근덕면 일원 제2농공단지의 부지 규모를 늘리기로 하고, 관련 계획을 세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추진중인 제2농공단지와 별도로 근덕면 일원 15만㎡ 부지에 수소특화단지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상호 보완적 기업 유치 등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우수 기업체를 유치하고 싶어도 농공단지가 협소하고 부족해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며 “이번에 새로운 농공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 늘리기,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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